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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에 먹으면 안 되는 과일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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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에서 리치를 먹은 어린이 53명이 집단으로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몇 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은 공복 상태에서 리치를 섭취한 것이 화근이었다. 이처럼 달콤하고 영양가가 풍부하지만, 공복에 먹으면 화를 부르는 과일이 있다. 꼭 확인하고 반드시 ‘식후’에 섭취하길 바란다.

리치

리치
열대과일 리치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히포글리신(hypoglycin)과 무환자나뭇과에 속하는 열매에 존재하는 mcpg(methylene cyclopropylglycine) 성분이 들어 있는데, 공복 상태에 다량 섭취하면 이 성분들이 포도당 합성과 지방의 베타 산화를 방해해 저혈당으로 인한 뇌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덜 익은 리치에는 2~3배 높게 함유되어 있다. 리치는 숙성될수록 연두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며, 숙성 후에는 갈색으로 변하므로 색깔을 잘 확인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바나나
포만감이 크고 변비 해소에도 효과가 뛰어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사랑받는 과일 바나나. 아침 대용으로 바나나를 먹는 것은 좋지만 가장 첫 번째로 먹거나 바나나만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바나나 1개에는 약 48mg의 마그네슘이 들어 있는데, 함량이 높기 때문에 빈속에 먹으면 혈중 농도를 증가시켜 무기질 불균형을 초래한다. 특히 심장 질환이나 저혈압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토마토
슈퍼푸드로 유명한 토마토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 하지만 빈 속에 먹으면 토마토는 악당으로 변신한다. 토마토 속에 들어 있는 융해성 수렴성분과 펙틴은 빈속에 섭취할 경우 위산과 쉽게 결합해 화학반응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용해가 어려운 덩어리가 생겨 위장을 막고,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위장이 부풀어 심하면 통증을 유발한다. 또한 타닌산이 위장의 산도를 높여 심할 경우 위궤양까지 일으킬 수 있다.

파인애플과 키위
키위

후식으로 즐겨 먹는 파인애플과 키위에는 다량의 산과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린이 들어 있어 많이 먹으면 입안이 따갑고 얼얼해진다. 이 브로멜린은 위산을 과도하게 배출시켜 식사 후에 섭취하면 영양 성분의 흡수를 도와주지만, 공복에 섭취하면 속 쓰림을 유발한다. 또한 파인애플 속의 엔자임 성분은 위를 자극해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식후에 먹을 것을 추천한다.


감 속에 들어 있는 탄닌이라는 성분은 지혈 작용이 있어 뇌출혈이나 고혈압 등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좋다. 하지만 과다 섭취하면 대장에 체류하면서 주변의 수분을 흡수해 변을 딱딱하게 해 변비를 유발한다. 이 탄닌 역시 위산과 화학반응을 일으키면 덩어리를 만들어 담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며, 장운동을 둔하게 만들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구토와 위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